[정수남기자] 세계 유수의 모바일 기업들이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일산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통신, 그 이상의 스마트라이프(Smart Life Beyond Connectivity)'라는 주제로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1'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전시회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국내외 이동통신 분야 최고경자(CEO)와 전문가 25명이 모바일 최신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모바일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방한한 AT&T, 스프린트,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모토롤라, 소니에릭슨, 화웨이, 하이얼, 구글, IBM,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200여개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은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 등을 펼친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정부는 이번 행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모바일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전시회 참가 업체를 국내 모바일 업체 뿐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모바일 업체도 추가 확대해 아시아 모바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 전시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홍 실장을 비롯해 이상철 LGU+ 부회장, 홍대형 통신학회 회장 등 국내 인사와 미국이동통신산업협회(CTIA), 유럽DMB연합(IDAG), 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회(GSMA) 등 해외 인사와 관람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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