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어린이용 앱에는 광고(iADs)를 하지 않은 게 자사 정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정책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덱스 제작사인 클리케이블리스는 이와 관련 블로그에 "애플이 iADs 서비스에 영향을 줄 만한 정책변화를 보였다"며 "애플 측이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앱에 광고주들이 광고가 실리는 것을 원치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그러나 "정책변화가 아니다"며 "덱스에서 iADs를 뺀 것은 실수를 바로 잡은 것이고, 우리 정책은 어린이 앱에는 iADs를 서비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는 지난해 여름에 출시됐고 그 때 이후 쭉 iADs 서비스를 받았다. 광고가 1천번 노출될 때마다 4달러의 매출을 올렸었다.
클리케이블리스 설립자인 마이크 조넥은 "이는 구글의 광고 서비스인 애드몹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조넥은 또 "애플의 조치는 이해한다"면서도 "문제는 이런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느닷없이 행해졌다는 점이며, 과거에도 어린이용 앱에는 iADs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애플을 비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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