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게임 측은 "향후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 TV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및 소셜네트워크게임 포트폴리오에 맞는 지적재산권(IP)과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 법인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게 될 자회사 오렌지크루는 NHN한게임이 100% 지분을 보유하며, 초기 자본금은 약 20억원 규모이다. 회사 측은 "초기 약 80명의 인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2012년엔 150여명, 이후 250여명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게임개발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대표직을 맡은 박영목 NHN 게임본부 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의 이용자 요구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해 이용자에게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한게임은 지난해 11월 'NHN 한게임 전략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상호 집중해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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