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이은상, 영문명 eyedentity games)가 중국의 대형 게임사인 샨다에 매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샨다는 약 9천500만달러에 아이덴티티게임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샨다가 국내 게임사인 액토즈소프트 인수를 위해 지불한 금액(9천165만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샨다는 현재 중국에서 드래곤네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공개 시범서비스 시작 한 달만에 동시접속자수 70만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한국 온라인게임과 아이덴티티게임즈에 대한 샨다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경영진과 개발진 교체 없이 변함없이 좋은 게임 개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 2007년 웹젠과 판타그램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개발사다. 드래곤네스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첫 작품이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넥슨과 NHN재팬을 통해 상용 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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