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모회사인 셀런이 한글과컴퓨터의 새 주인으로 낙점됐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10일 모회사인 셀런과 관계사인 셀런에스엔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컴 인수를 대표하는 삼보컴퓨터는 지난 9일 한컴의 대주주인 프라임산업측과 인수 합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삼보컴은 이번 M&A로 국내 대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셀런 측은 "그간 인수를 위한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해왔다"며 "삼보컴퓨터가 지난 30여년간 쌓아올린 하드웨어 경쟁력과 한컴의 소프트웨어를 융합, 다양한 패키지 판매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의 삼보 유통망에 한컴의 유통망을 더해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교육망 경쟁력 강화로 신규 시장을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신규 플랫폼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대표는 "삼보와 한컴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우리나라 1호 벤처기업, 컴퓨터 전문기업인 삼보의 상징성에 한컴의 브랜드가 더해져 국내 대표 IT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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