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7은 윈도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6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고 컴퓨터월드 등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윈도7 제품군 중에선 소비자용인 윈도 홈 프리미엄과 기업용인 윈도 프로페셔널이 주력 제품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MS는 PC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나머지 윈도7 홈 베이직을 비롯한 나머지 4개 에디션도 그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윈도7은 ▲스타터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 얼티미트 등 6개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또 유럽 시장에서는 2개의 'N' 버전이 유통될 예정이다. N버전은 유럽연합(EU)의 끼워팔기 금지 규정에 따라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제품이다.
◇윈도7의 6개 에디션 주요 특징윈도7 제품 중 스타터 에디션은 넷북 등 특정 하드웨어에 OEM으로 탑재돼 배급된다. 에어로글래스 UI 및 DVD 재생기, 다중 모니터 기능 등이 없다. 신흥국가에서만 공급되는 홈 베이직에는 에어로글래스 및 DVD 재생기 등이 포함돼있지 않다.
홈 프리미엄은 베이직 제품의 모든 기능에 윈도터치가 추가된다. 프로페셔널은 홈프리미엄의 모든 기능에 기업용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 등이 추가된다.
엔터프라이즈는 좀 더 규모가 큰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에디션으로, 프로페셔널의 모든 기능에 비트라커(BitLocker)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또 비용절감 툴과 PC관리 기능 및 원격 정보 접근 기능 들이 추가된다.
얼티미트는 엔터프라이즈의 모든 기능과 함께 대기업 및 PC 전문가들이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미디어센터' 기능은 6개 제품에 모두 포함된다. 윈도7 사용자들은 MS 웹사이트를 통헤 유료로 하위버전에서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MS는 윈도7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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