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첫 1900p를 상향돌파했지만 끝내 하락반전,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는 하락과 상승반전을 반복하는 혼조세 속 전일보다 4.57포인트, 0.24% 하락한 1889.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반 미국발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다 개인투자자들 및 프로그램 매수우위를 뒷심으로 장중한때 1900포인트를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들어 최대 매도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공세로 결국 상승폭을 반납, 하락세로 장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천360억원을 순매도, 이달들어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20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이 1천7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1900포인트를 지켜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도 1천433억원 매수우위,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투자자들의 220억원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5.17포인트 오른 820.02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