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fa97935612649.jpg)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60∼100㎞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된 날이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함께 단거리인 탄도미사일 발사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용인하는 태도를 취한 바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2기에서도 이어질지 보겠다는 생각이 깔려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연합뉴스에 "트럼프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은 낮은 수준의 도발을 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입장과 전략을 알리는 선에서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아이포토] '선거법 2심 무죄' 이재명 대표 "사필귀정"](http://img-lb.inews24.com/x289/v1/83c43c98badbe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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