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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납골당 찾은 누리꾼…"설명하기 어려운 연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납골당을 찾은 한 누리꾼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납골당을 찾은 한 누리꾼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납골당을 찾은 한 누리꾼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

누리꾼 A씨는 최근 SNS '스레드'에 "낮에 손님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근처여서 들렀다"며 경기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에 있는 김새론의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고인의 유골함과 함께 그 옆에 꽃다발 하나가 놓여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A씨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설명하기 어려운 연민이 많이 느껴져 와보게 됐다"며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봤고 아직 납골함에 아무것도 없길래 꽃 하나 사서 붙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치고 나름 일어서 보려고 고군분투했던 것 같은데, 세상이 이를 가로막으니 어린 나이에 살길이 없었던 마음이 느껴져 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며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주변 사람들, 익숙했던 공인들 등 짧게나마 인연이던 사람들까지 내 인생에 죽음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납골당을 찾은 한 누리꾼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배우 김새론의 영정과 위패가 운구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 시대를 함께 보냈던 이들이 점점 없어져 가는 게 이 나이에도 마음을 울적하게 만든다, 노인분들은 얼마나 외로우실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주변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이것을 유연하게, 성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고 있기를 바란다"고 끝맺었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고인과 영화 '아저씨'로 함께했던 배우 원빈과 배우 한소희·김보라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고인은 지난 19일 발인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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