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S&P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최상위 등급인 상위(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위 1%에 선정됐다.
S&P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ESG 분야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며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상위 1%·5%·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총 62개의 산업군과 전 세계 9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63개 기업 중 71점을 획득해 2년 연속 상위 1%에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상승하며 산업군 내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도 선정됐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로, 이중 국내 기업은 6곳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앞으로도 환경·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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