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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야스민 46점 합작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걲고 시즌 첫 승


전체 1순위 지명 신인 김세빈 V리그 데뷔전 치러 2블로킹 8점 기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을 상대로 치른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 20-25 19-25 25-17 15-13)으로 이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1승 1패가 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고 승점1을 손에 넣는데 머무르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야스민(미국)이 팀내 가장 많은 27점을, 박정아도 19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한비와 M. J. 필립스(필리핀)도 각각 12, 10점씩을 더했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왼쪽)가 19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세르비아)가 두 팀 합쳐 최다인 32점을 기록했고 배유나가 12점, 전새얀과 고의정이 각각 10점씩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야스민, 박정아, 필립스가 힘을 내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부키리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박정아가 힘을 냈다.

박정아는 해당 세트에서 7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마지막 5세트들어 도로공사 막판 추격을 잘 뿌리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중후반 9-4까지 앞섰다. 도로공사는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조 트렌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도로공사에 입단한 김세빈의 블로킹과 세터 박은지의 오픈 공격, 부키리치의 가로막기로 13-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듀스까지 가지 못했다.

원 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이예은이 시도한 서브가 아웃되면서 페퍼저축은행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세빈은 이날 V리그 코트 데뷔전을 치렀다. 1~5세트 모두 선발 출전했고 미들블로커로 나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냈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염어흐렁은 1세트 선발 출전해 1점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 신인 김세빈이 19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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