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호수비에 안타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놓쳤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배트가 숨을 골랐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에서 2할7푼3리(469타수 128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돌아온 타석이 김하성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됐다.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김하성은 유격수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보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가 호수비로 공을 잡아냈다. 김하성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8-0으로 이겨 전날(5일)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1사 1, 3루 찬스에서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선 야수선택과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했다.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젠더 보가츠의 적시타에 이어 캄푸사노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더해 7-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맷 카펜터가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선발 등판한 페드로 아이바는 6.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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