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더 없어져간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렇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를 4경기째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7푼7리(447타수 12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김하성이 안타와 타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2-7로 졌고 3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3회말 투수 앞 땅볼, 6회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팀 동료이기도 했던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션 마네아와 풀 카운트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7구째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1구째 폭투가 나왔고 2루 주자 호세 아조카르가 3루로 갔다. 김하성은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중간 안타가 됐다. 적시타가 되며 아조카르는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시즌 52타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4안타 1실책 희생 플라이를 묶어 대거 6점을 냈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온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랴 7-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가렛 쿠퍼, 9회말 김하성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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