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엠트론이 말 산업 현장을 위한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
LS엠트론은 한국마사회와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LS엠트론과 한국마사회는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 고도화 및 말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자율주행 트랙터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 조작 없이 스스로 시비(비료 주기), 제석(돌 제거), 예취(풀 깎기), 파종(씨 뿌리기) 등의 초지 관리 기능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초지뿐만 아니라 악천후 시 24시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주로에서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자율주행 트랙터로 말산업 분야에 스마트 농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65만 평 규모의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자율주행 트랙터의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 회전, 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농업 현장뿐만 아니라 영역을 넓혀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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