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를 노렸으나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은 3루수로 나섰고 타순은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는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들어겄다.
그러나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타선은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갤런 공략에 애를 먹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4리에서 2할8푼1리(398타수 112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5회말은 갤런이 던진 5구째를 밀어쳤는데 잘 맞은 타구가 다시 한 번 우익수에게 직선타로 잡혔다. 김하성 입장에선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제 몫을 했다. 강습 타구를 잘 처리하는 등 여러 번 호수비를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1-3으로 져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3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58승 64패, 애리조나는 62승 60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4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리치 힐을 상대로 토미 팜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대포 덕을 봤다. 5회초 선두타자 가브리엘 모레노가 힐이 던진 초구를 받아쳤다. 솔로 홈런이 되며 애리조나는 3-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갤런은 6.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임무를 다했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째(5패)를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구원에 성공,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힐은 5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13패째(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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