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MLB 데뷔 후 캐나다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299타수 7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MLB 데뷔 3년 차다. 그는 이날 처음으로 토론토 투수진을 만났고 캐나다에서 경기를 치른 것도 첫 번째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선 3루수 땅볼,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다시 타석에 섰고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밀어친 타구였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안타가 되지 못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고 밀어친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9-1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1회초 후안 소토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 제압했고 이후 매니 마차도, 게리 산체스, 트렌트 그리셤이 각각 솔로포를 쳤다.
소토는 3타점, 산체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씩 올리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토론토는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4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는 3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2승)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같은 날 PNC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에 1-10으로 졌다.
전날(18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큰 점수 차로 고개를 숙였고 5연패 부진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41승 54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5위)로 떨어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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