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7번째 직업 '혈기사'를 13일 정식 출시했다.
혈기사는 2014년 '디아블로3'의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자'를 통해 '성전사'가 소개된 이후 디아블로 세계관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직업이다. 오직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혈기사는 대상과의 거리에 따라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혼합형 공격 옵션을 가진 직업이다. 적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저주받은 힘으로 죽음의 그림자를 소환해 적을 가두며, 기사라는 호칭에 걸맞는 미늘창으로 강력한 범위 공격을 가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며 혈기사 직업을 선택하거나, 직업 변경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진홍의 차원' 이벤트를 통해서도 혈기사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페이웬 야오 총괄 프로듀서는 "혈기사를 성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뱀파이어를 모티브로 하는 혈기사는 역동적인 하이브리드형 근접 기술을 구사해 플레이어들이 파괴적인 물리적 공격 또는 피의 마법을 활용하거나 둘을 혼합한 듯한 기술을 선택하게 해준다. 디아블로 이모탈 팀은 혈기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킬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제네럴 매니저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첫해에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하는 데 있어 어떤 것들이 가능할지 그 기준을 세웠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에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직업인 혈기사로 성역의 땅에 특별한 어둠의 용사를 소개하게 됐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을 얼마나 플레이했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분들과 함께 악마를 처치했던 지난 1년을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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