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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EU 규제 충족'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EU 역내 운영·리전 분리…"폭넓은 데이터 제어 권한 제공"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오라클은 유럽연합(EU) 규제 환경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EU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라클은 유럽연합(EU) 규제 환경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EU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오라클]

이 서비스는 EU 전역의 민간‧공공기관이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주권 요구사항에 대해 제어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사 호스팅 데이터가 EU 회원국 내 보관되고 클라우드 리전이 EU 거주 직원에 의해서만 운영된다. 금융 서비스와 통신‧공공 등 중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소버린 클라우드 리전은 기존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내부 기능을 개선한 거버넌스 하에서 운영된다. 이 정책에는 OCI의 데이터 저장과 액세스 관리 방법, EU 외부 법인의 데이터 액세스 관리 방법 등 데이터 및 운영 주권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포함된다.

EU 모니터링 규제와 EU 밖으로의 데이터 전송 제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 고객 액세스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상용 리전에 대한 액세스와는 별도로 관리된다.

리처드 스미스 EMEA 지역 테크놀로지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 현지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사가 소버린 클라우드를 활용해 클라우드 전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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