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샌다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216타수 54안타)이 됐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칼라파니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우중간 안타로 1루로 갔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안타를 치자 2루를 돌라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오스틴 놀라 타석에서 이중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나와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회초 후안 소토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수비 야수선택으로 두 점을 내 2-0으로 앞섰다.
샌프란시스코가 4회말 한 점을 따라붙자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브랜든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족 피더슨이 승부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쳤다.
샌디이에고는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타석에 나온 젠더 보가츠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피더슨이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4-3으로 이겼다. 전날(20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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