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휴식을 취하다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다 9회초 수비에서 루그네드 오도어를 대신해 2루수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탬파베이 추격을 잘 뿌리치고 5-4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2회초 기선제압했다. 조시 로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 수비 실책과 야수선택을 묶어 두 점을 내 2-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 플라이를 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도 따라붙었다.
4회초 마뉴얼 마르고가 희생 플라이를 날려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바로 도망갔다. 4회말 오도어가 적시 2루타를 쳐 4-2를 만들었다. 5회말에는 마차도의 적시타가 나오며 5-2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8회초 마르고와 헤롤드 라미레스가 적시타를 쳐 4-5로 바짝 쫓아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가 동점 실점을 막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우전 안타를 쳤다.
우익수로 나온 타티스 주니어는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 마르고를 홈에서 잡았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킨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마운드 위로 올려 뒷문을 잠궜다.
머스그로브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2패)를, 헤이더는 구원에 성공 시즌 18세이브째(1패)를 각각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35승 36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했으나 51승 2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는 여전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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