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는 1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신임 대표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경영진과 대한전선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송종민 부회장의 취임사 및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의 축사, 사기(社旗) 이양식, 신임 경영진 소개 등이 진행됐다.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형균 사장과 김윤수 부사장의 노고를 기리고자 공로패 수여식 및 이임사의 시간도 마련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송종민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날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송 대표는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 및 경영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분야의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호반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호반건설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으며, 2022년에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의 인수 후 통합과정을 주도했다.
송종민 대표는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그룹과 교류를 확대해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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