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고 김하성은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에서 2할2푼(82타수 18안타)으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상승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선두 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컵스 선발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4구째 밀어친 타구가 안타가 됐다.
빠른 발을 이날도 자랑했다. 브렛 설리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호째 도루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결과가 좋지 않았다.
3루 땅볼로 물러났고 공수가 교대됐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섰다. 볼넷을 골라 1루로 가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날 컵스에 2-5로 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한 차례 숨을 골랐다.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8타수 5안타 5도루로 활약한 배지환은 같은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그는 이날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다 6회말 공격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도루를 시도하지 않았고 이닝 종료 후 대수비로 다시 교체돼 타석에 서지 않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6-2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18승 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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