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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바르사이한 등 참가 KOVO, 남녀부 AQ 선수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AQ) 외국인선수 참가 접수를 마감했다. 트라이아웃은 지난 21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KOVO는 22일 AQ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일정을 발표했다. 남자부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이 진행돤다.

반면 여자부는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잔다. KOVO는 "AQ 참가 신청을 한 선수들이 자국 대표팀 또는 소속 클럽 일정 등으로 트라이아웃 기간 연습경기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재학 중인 몽골 출신 에디는 오는 4월 열리는 V리그 아시아쿼터에서 인하대 출신이자 같은 몽골 국적 바야르사이한과 함께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힌다. 에디가 2022 대학배구 U리그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에 따라 여자부는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대면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AQ 트라이아웃에는 남자부 32명(대만 9, 인도네시아 7, 몽골 4, 필리핀 4, 일본 3, 말레이시아 3, 홍콩 1, 태국 1), 여자부 24명(태국 8, 필리핀 6, 일본 3, 인도네시아 3, 대만 2, 홍콩 2)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포지션 별로 나누면 남자부는 32명중 공격수(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23명, 미들블로커 6명, 리베로와 세터 각각 2명과 1명이다. 여자부는 24명중 공격수 11명, 미들블로커 5명, 리베로와 세터 각각 3, 5명이다.

눈에 띠는 선수에는 남자부의 경우 몽골 출신으로 인하대 졸업생인 바야르사이한(미들블로커)과 성균관대 재학 중인 에디(아웃사이드 히터), 일본 프로팀 파나소닉 소속인 이세이 오타케(아포짓) 등이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와 소라야 폼라가 참가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Q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선수 연봉은 남녀부 모두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 세금 포함)다. 재계약 가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선수 선발 시 구단 간 공정성 확립을 위해 팀 당 똑같은 7분의1 확률로 선수 한명을 뽑을 수 있다. KOVO는 "V리그 최초로 열리는 AQ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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