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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박혜민 등 세계女배구선수권 최종 엔트리 14명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 로스터에 변화가 생겼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14명 엔트리를 확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14명 명단을 발표했다. '세자르호'는 지난달(8월) 20일 후보 엔트리 22명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표팀 선수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했다.

박정아를 비롯해 표승주, 황민경, 염혜선, 김연견 등 베테랑 선수를 포함해 김하경, 박혜민, 하혜진, 이선우 등 신진급 선수들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3, 4위전 한국-세르비아전 도중 박정아가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3, 4위전 한국-세르비아전 도중 박정아가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공동 개최된다. 오는 23일 막을 올려 10월 15일까지 치러진다. 한국은 개최국 폴란드를 비롯해 튀르키예(터키) 도미니카공화국, 크로아티아,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세자르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전지훈련도 갖는다. 12일부터 20일까지다.

배구협회는 "대회가 열리는 유럽에 자리한 불가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 시차에 미리 적응하고,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후 11시 45분 출발하는 TK091편을 통해 불가리아로 출국할 예정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3위로 지난 1967, 1974년 두 차례 달성했다.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 여자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

▲세터: 김하경(IBK기업은행) 염혜선(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박혜민, 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유서연(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황민경(현대건설) ▲아포짓 : 하혜진(페퍼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 박은진(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한다혜(GS칼텍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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