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29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회 예고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17년째 짝사랑과 관련한 '심층 인터뷰 VER' 영상이 담겼다.
영상은 김정호와 김유리의 풋풋하고 반짝이던 시절을 그리며 시작한다. '누가 먼저 좋아했을까'라는 질문에 고등학교 시절 김유리를 보고 눈빛을 반짝이던 김정호와 "김정호"를 외치며 어깨동무를 하는 김유리와의 다정한 대학 시절이 펼쳐진다. 김정호는 "언제부턴가 너무 오래돼서 모르겠어요"라며 머리 위로 물음표를 떠올렸고, 김유리는 "도무지 언제부터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라고 궁금해하며 몽글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김유리는 팔짱을 낀 채 "제가 걔를 좋아했냐고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고, 건물주가 된 김정호는 세입자 김유리를 마주한 채 웃으며 "내가?"라고 기막혀한다.
순정만화처럼 아름답던 학창시절들을 뒤로 한 채 현재의 건물주와 세입자로 대립각을 세운 두 사람은 "나가 지금!", "적당히 해! 적당히!"라며 으르렁 케미를 일으킨다.
이어 기분 나쁜 얼굴로 시루떡을 먹던 김정호는 서류봉투에 든 내용증명서를 보며 한숨을 쉬고, 김유리는 "니가 정히 날 내쫓아야겠다면 복잡하게 만들 거야. 귀찮게 만들 거야"라고 외친 뒤 술 취한 얼굴로 김정호 집에 쳐들어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1층 카페 처자랑 무슨 사이야?"라는 질문에 "같이 있으면 삶에 활기가 돌고 뭘 해도 든든하고"라는 말을 하는 김유리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김정호와 김유리의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이 펼쳐져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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