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LA 에인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타격 부진에 빠진 최지만은 이날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경기 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어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1사 후 타석에 나온 얀디 디아스가 병살타를 쳐 해당 이닝을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은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아이작 파레데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292타수 69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에인절스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양팀은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에인절스가 8회초 선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솔로 홈런을 쳐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탬파베이도 8회말 상대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내 1-1로 균형을 맞췄다.
10회초 에인절스가 한 점을 내 2-1로 앞섰으나 탬파베이는 바로 만회했다. 10회말 타일러 월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회초 에인절스는 타일러 워드가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시 3-2로 앞섰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헤롤드 라미레스가 2루타를 쳐 3-3을 만들었고 이어진 1, 3루 기회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1루수 땅볼을 쳤다.
그런데 에인절스 1루수 제러드 월시가 홈으로 송구한 공이 뒤로 빠졌고 3루 주자 라미레스는 그사이 홈을 터치해 탬파베이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침묵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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