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 14화 메이킹이 공개됐다.
16일 ENA 공식홈에는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 14화 메이킹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제주도로 떠난 한바다즈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섭섭해하는 이준호(강태오 분)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우에 대한 섭섭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강태오에게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은 '콩나물 한 줄씩 먹기'와 '젓가락 내려놓기'를 제안했다. 박은빈과 감독님의 제안대로 연기를 이어간 강태오는 리허설부터 본촬영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영우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했다.
제주도로 향하는 공항씬 촬영에서는 강기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귤의 인간화를 선보인 강기영은 본캐가 드러나는 강렬한 등장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이어지는 아카펠라씬 연습에서는 본방과 달리 서로 전혀 맞지 않는 화음이 웃음을 자아냈다. "떠나요" 한 소절에 웃음이 빵 터진 박은빈은 "그 어느 누구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며 메인보컬의 부재를 일깨워줬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제주도 로케 촬영이 시작됐다. 숙소 회의씬과 엎어라 뒤집어라 씬에 이어 우영우와 이준호의 바닷가 씬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돌고래를 찾는 씬을 준비중인 강태오는 박은빈에게 "우리 촬영하다가 진짜 돌고래 보면 대박이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실제로 눈앞에 돌고래가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끝없이 이어지는 돌고래 떼의 헤엄에 박은빈 역시 "저기 계속 지나가고 있다"라며 "춘삼아, 복순아"를 외치는 등 촬영도 잊은채 돌고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메이킹 카메라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 현장에 나와있는 우영우,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박은빈, 강태오는 "제주도 촬영에 들어가서 쉴 새 없이 5회차 촬영을 마치고 바다를 처음 봤다. 그런데 저희가 실제로 돌고래를 봤다. 한 20마리는 본 것 같다"라며 벅찬 마음을 보였다. 이어 "돌고래를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다"라며 "그만큼 복이 가득했다. 이 돌고래의 기운을 받아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너무 잘 됐으면 좋겠고, 시청자분들도 저희 드라마 보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우의 사귀지 말자는 말에 폭발해버린 준호의 감정씬 또한 뭉클함을 안겼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슬픈 장면이었지만 실제로는 돌고래도 보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는 즐거운 데이트 분위기가 형성돼 훈훈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 강태오 이외에도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주현영, 임성재 등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이 이어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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