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창문형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빨라진 것이다.
특히 인버터를 이중으로 장착해 기존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을 보완하고 냉방 성능을 강화한 '쿠쿠 인스퓨어 프리미엄 듀얼인버터 창문형 에어컨'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5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천208%나 늘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쿠쿠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도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쿠쿠홈시스는 코로나19 속 개인 공간에서의 생활 비중이 커지면서 방마다 개별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기상청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하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예상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 개별 냉방가전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냉방가전 성수기가 앞당겨졌다"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해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 5월 백화점에서 판매된 쿠쿠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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