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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금투협, 기금운용 인력양성 손 잡았다


전주 교육센터, 내년 상반기 업무 시작 예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기금운용 인력 양성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를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글로벌 기금관 내에 설치하는 것이다. 해당 교육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성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29일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29일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금융투자협회가 전주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공단, 금융투자협회, 전라북도가 협력한다면 '자산운용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금융투자교육원 전주교육센터 설치를 기반으로 기금 전문인력에 대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전주의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여당간사로서 국민의 노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훌륭한 금융 인재 육성이 이뤄져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세계 1, 2위 수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뉴욕멜론 은행(BNY Mellon)과 협업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역인재 6명(정규직 2명·인턴 4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여기에 교육센터가 참여하고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협업을 확대할 경우 지역 금융인재 양성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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