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퀵커머스 사업 확장 본격화…팀프레시와 업무협약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바로고가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최적의 배송망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륜∙사륜 배송 시장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양사는 각 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요구가 있는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륜∙사륜 배송에 특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아가 사륜 기사 및 차량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면서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각 사에서 추진하는 신사업에 양사의 물류 인프라를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

바로고는 팀프레시의 풍부한 물류센터 운영 역량을 활용해 MFC 사업과 퀵커머스 '텐고(Tengo)' 사업을 확장한다. '텐고'는 바로고가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팀프레시는 바로고의 상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식자재 유통 사업 반경을 넓힌다.

바로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종합물류서비스 제공사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팀프레시와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물류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륜부터 사륜까지 촘촘한 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에 패션 커머스 등 화주사를 다양화하면서 종합물류서비스 제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