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이 중장기적으로 확장현실(XR), 자율주행차 등과 관련해 오는 2025년까지 메가 트렌드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은 2022년 XR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구간"이라며 "향후 실적 확대와 더불어 XR기기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LG이노텍의 주가는 꾸준히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G이노텍의 2022년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2.2%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생산 차질과 신뢰도 하락에 따른 점유율 상승,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고려한 출하량 상향 조정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이 4분기 영업이익으로 4천6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관측했다. 판매 호조세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1분기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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