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지사장 조영빈)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목표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연합해 만든 조직이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주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약 7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다쏘시스템은 기업 고객에 버추얼(가상) 트윈 등 경험을 제공해 오는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BTi 권고에 따라 임직원들의 출장 일정과 출퇴근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출량도 줄이기로 했다.
특히 목표 실현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솔루션을 설계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실제 세계를 가상에서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한다. 혁신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일례로 최근 유럽그린디지털연합(EGDC)과 글로벌지속가능성이니셔티브(GeSI)의 '목적이 있는 디지털(Digital with Purpose)' 이니셔티브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 또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2021 클린2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승인된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로드맵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내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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