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창원 3D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지사장 조영빈)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창원 3D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공정 혁신과 함께 우수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9일 창원에서 진행된 센터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 등의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에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유력 파트너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경남 제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지역 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 제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 내에는 다쏘시스템 설계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를 체험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존', 미팅·토론·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공용 공간', 다쏘시스템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사무 공간', 5개 협력사를 위한 '파트너 사무 공간'이 마련됐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2019년 12월 창원스마트산단 사업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역 기업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창원대, 문성대, 경남대 등 창원 소재 3개 대학과 협력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3차원(3D) 기술 체험, 제조 현장에 필요한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역 내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다쏘시스템코리아와 경남 지역이 2019년부터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과물이자 경남 지역 산업 단지의 스마트화에 기여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거점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창원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