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게임업계가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휴가 도입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 생활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부로 시행할 예정이며,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펄어비스 역시 지난 1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 2일간의 유급 휴가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차 접종을 감안하면 총 4일이다. 펄어비스는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도 사내에서 진행 중이다.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게임빌과 컴투스, 위메이드 등도 백신 휴가 도입을 발표했다. 세 업체 모두 백신 접종 시 접종일과 다음날 유급 휴가 2일을 부여한다. 2차 접종시 총 4일이 주어지는 셈이다. 위메이드의 경우 이미 지난 12일부터 제도를 시행했는데, 휴가 이후에도 이상 증상이 이어질 경우 안정될 때까지 유급 형태로 휴가를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넥슨 역시 백신 휴가 제도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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