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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클라우드 확산 위한 TF 발족


클라우드 관련 정책 방안 등 도출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TF는 클라우드 확산 가속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관계부처와 산·학계 전문가와 클라우드 전담기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계에서는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기정수 NHN 이사, 김주성 KT 상무, 이은주 삼성SDS 상무, 김욱 SK(주) C&C 팀장 겸 위원,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을 포함한 14명이 TF에 참여한다.

 [사진=아이뉴스24]
[사진=아이뉴스24]

학계에서는 서광규 상명대 교수, 윤현석 원광대 교수, 임상범 건국대 교수, 나종회 광주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송경희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 유형철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등 정부 인사 15명을 비롯해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본부장 등 유관기관 인사 7명도 TF 구성원으로 선정됐다.

TF 아래에는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며, 각 분과를 중심으로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해 TF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TF는 클라우드 전면 확산과 데이터 센터 정책, 인력양성 방안, 해외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의 정책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범부처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제정된 이후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도 수립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클라우드는 업무 효율성 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한 단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AI 등 기술과 융합한 '모든 것을 서비스로(XaaS)' 방식으로 진화 중"이라며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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