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회원 15명이 이달 5일부터 11일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의 소외 계층 거주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17년 홍수로 큰 피해를 겪은 곳으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 상습 침수되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봉사단은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문화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항공 체험 영어 캠프, 댄스 경연 대회, 풍선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봉사 활동을 위한 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사내 다수 봉사단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올해에만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소외 계층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코타키나발루에서 환경 보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보육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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