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타키나발루서 환경보호 활동 펼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항공은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진에어와 공동운항을 통해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州)의 주도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키나발루 산이 있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연간 35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정부 당국에서도 환경 보호 지역 지정 등 환경 보호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항공 직원들은 코타키나발루 해안에 있는 생활 폐기물을 줍고, 청소를 하며 아름다운 환경 보존을 위해 앞장섰다. 이번 활동에 사바주의 관광청, 환경문화부를 비롯해 NGO 자원봉사자 1천400명이 동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중국 쿠부치와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 지역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으로 사막화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홍수, 태풍 및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나눔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