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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보안 업체 소프트캠프,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스팩과 합병 통해 12월 상장 목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문서보안 기업 소프트캠프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소프트캠프는 20일 한국거래소에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오는 11월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 후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문서에 특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정보 유출방지, 외부위협 대응 분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현재 국내외 53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코넥스 시장에는 지난 2014년 12월 상장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사진=소프트캠프]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사진=소프트캠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69억3천만원, 영업이익은 1364% 늘어난 2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코넥스 시장 입성 후 지난 5년간 내실을 다지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며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로 도약하고 있는 올해가 코스닥 이전 상장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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