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원장 김현곤)이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정보 구축을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탠다.
공간정보연구원은 13일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에서 김현곤 원장을 비롯한 LX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비행체 영상기반 농 경지DB 구축 및 변동성 분석 연구' 현장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관하고 LX 공간정보연구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드론을 활용해 배추, 마늘, 양파 등 3대 작물의 재배정보를 수집하는 것.
생산량 예측과 수급안정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3대 작물 주산지인 강원도 강릉과 태백, 경남 합천, 전남 해남 등 총 5곳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현재 본사 국토정보본부, 강원본부, 강릉지사와 협업, 전국 최대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인 강릉 안반데기, 태백 귀네미와 매 봉산 지역의 영상을 취득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농업 혁신 방향 ▲영상정보 활용 관련 센서 및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강연과 드론을 이용한 영상 촬영 시연회가 열렸다.
김현곤 원장은 "LX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과 위치정보를 융합함으로써 높은 품질과 정확도를 갖춘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며, "이번 연구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정밀농업 분야의 발전과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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