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 위촉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에 대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임해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경총은 이날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 중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근로자 위원 등 전체 11명을 위촉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고용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심의할 공익위원으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준식 한림대 교수, 신나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 한국노동경제학회 이사, 이승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전인 영남대 교수 등 8명을 위촉했다.
경총은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까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 경제에 중대한 사안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총은 이번에 위촉된 공익위원들이 중립성을 바탕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나서주길 요청했다.
경총 관계자는 "그간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의 중립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오늘 위촉된 공익위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감안,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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