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인데 이어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샤오 AI(Xiao AI)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유튜브에 이 서비스 소개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샤오 AI는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한 특화 서비스로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위챗과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애플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매우 유사하다. 이 서비스는 새롭게 샤오미가 출시한 휴대폰 미믹스2S에 탑재됐으며 다른 단말기도 미유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샤오 AI는 인도나 다른 지역에서 이용하기 힘들 전망이다. 샤오미는 샤오 AI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공동 개발중인 코타나 서비스를 다른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다.
최근 샤오미는 그동안 취약했던 AI 부문 기능을 MS의 코타나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코타나 기반 미 AI 스피커를 출시해 급성장중인 AI 스피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에 코타나를 추가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샤오미와 MS는 이 외에도 샤오미 제품에 빙검색 엔진이나 엣지 브라우저, 스카이프 등을 AI 기능과 함께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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