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야당을 압박했다.
추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가시권인 만큼 이제라도 각 당은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개헌 자문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야당이 사실상 국회 책임을 방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마냥 비판할 수 없다"며 "(개헌과 관련한) 국회 논의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개탄스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의 유불리로 개헌 시기를 늦추려는 태도는 정치공학적"이라며 "야당의 책임 있는 협상 태도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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