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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개막 주 시청자 1천만명 기록


트위치 중계권 계약 힘입어 개막일 방송 분당 평균 시청자 40만8천명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지난 11일 개막한 도시 연고제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가 첫 주에만 시청자 1천만명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오버워치 리그'는 트위치와 메이저리그 게이밍(MLG), ZhanQiTV, 넷이즈CC, 판다TV 등 중국 내 스트리밍 파트너를 통해 방송됐다. 최고 동시 온라인 시청자 수는 43만7천명이며, 이 수치는 개막일에 열린 서울 다이너스티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에서 기록됐다.

독점 계약자인 트위치에서는 개막일에 분당 평균 시청자 수 40만8천명을, 개막 주간 전체로는 28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MLG 사장 겸 CEO는 "팬들의 압도적인 반응에 매우 기쁘다. 그러나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3천500만명 이상의 오버워치 이용자와 함께 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종목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지켜보는 리그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내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2016년 오버워치 리그를 처음 발표한 이래 경쟁을 즐길 줄 아는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하나의 기치 아래 함께 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현장을 직접 찾거나 방송을 지켜본 전 세계 오버워치 팬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오버워치를 향한 사랑을 표출하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케빈 린 트위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많은 팬이 오버워치 리그에 성원을 보냈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펼쳐질지 매우 기대된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e스포츠의 파급력과 가능성을 드러냈다. 앞으로 블리자드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7월에 열릴 예정이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일 연속 펼쳐진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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