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22.1%로, 2위인 애플(11.4%)과는 약 10.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6천4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 성장한 수치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950만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및 단종 사태를 딛고 올해 갤럭시S8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애플(4천100만대) ▲화웨이(3천840만대) ▲오포(2천950만대) ▲샤오미(2천320만대)가 출하량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샤오미는 비보를 제치고 다시 5위권에 입성했다.
린다 수이 SA 애널리스트는 "샤오미가 올해 2분기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며 "홍미4A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도에서 레노버나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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