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과 관련, 안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34.04%로 광주(33.67%), 전북(31.64%)과 함께 30%를 넘었다"며 "호남에서 안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 측의 지지층이 경쟁적으로 결집해 사전투표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이들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압도적 정당 비례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라며 "당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벌인 결과, 안 후보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손 대변인은 대구, 경북 지역의 사전투표율과 관련, "대구·경북 유권자의 경우 40%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 된다. 이는 전국 평균 약 30%보다 10%나 높은 수치"라며 "영남의 유권자들은 홍 후보를 지지한 표가 사표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배타적·비판적 지지의 대상에 투표할 명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대구에서의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가 이틀간 총 78만명이 페이스북으로 시청했다"며 "영남의 유보층과 부동층이 안 후보 쪽으로 대거 흡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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