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확대의장단은 TK신공항 건설의 국비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10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일과 11일,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현장 행동으로, TK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닌 민·군 통합 공항 이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적 상황에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과 국비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한 취지다.

이만규 의장은 캠페인을 통해 “TK신공항 건설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가 인프라 사업”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연돼서는 안 되며, 정부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경제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TK신공항은 중남부권의 물류·여객 복합공항으로,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분산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산업 구조 재편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정부의 정책적 일관성과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만규 의장은 지난해 11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 책임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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