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예전시회 '결(結)을 잇다, 멋을 짓다’를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14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규방공예, 텍스타일, 옻칠공예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예 장르를 아우르며,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초빙작가 이은지(규방공예), 김수지(텍스타일), 정병밀(옻칠공예)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의 기획의도는 ‘공예는 손끝에서 태어나고, 시간 속에서 깊어진다’는 문장에서 시작된다. 천과 실, 나무와 옻이 만들어낸 ‘결’은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멋’으로 완성되며, 이 과정에서 시간과 정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예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시간과 삶의 결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손끝에서 태어난 예술의 깊이를 느끼고, 문화도시 수성의 정체성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장소는 대구 수성구 수성로14길 49-31(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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