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신 금리가 5개월 연속 내림세다. 대출금리도 하락했지만, 수신 금리가 더 많이 내려 예대금리차는 벌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7%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내렸다.
지난해 10월(3.37%) 이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형 금융상품도 2.97%로 0.07%p 하락하고 순수 저축성예금은 2.97%로 0.11%p 내렸다.
![[자료=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8402c828eba167.jpg)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46%로 전월 대비 0.07%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4.6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다.
기업 대출 금리는 4.43%로 0.07%p 내리고 가계대출 금리는 4.52%로 0.13%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3%로 전월 대비 0.04%p 내리며 한 달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49%p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지난해 9월(1.22%p) 대비 6개월 연속 확대다.
잔액 기준 총수신 금리는 2.38%로 전월 말 대비 0.02%p 하락했다. 총대출 금리는 4.62%로 전월 말 대비 0.06%p 내렸다. 총대출 금리와 총수신 금리 차는 2.24%p로 전월 대비 0.04%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에서 하락하고 새마을금고에선 올랐다.
2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3.10%로 전월 대비 0.20%p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11.22%로 0.66%p 내려갔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3.36%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5.05%로 전월과 같았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3.17%로 전월 대비 0.05%p 내리고 대출금리는 4.84%로 0.05%p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3.38%로 전월 대비 0.03%p 내리고 대출금리는 4.96%로 0.02%p 하락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