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헬스+] "머리 감을 때 '우수수' 떨어져⋯탈모 부르는 '샴푸 습관'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무심코 반복하던 샴푸 습관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무심코 반복하던 샴푸 습관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skinkraft]
무심코 반복하던 샴푸 습관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skinkraft]

성형외과 전문의 김진오 원장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서 탈모를 부르는 안 좋은 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법을 소개했다.

김 원장이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며 머리를 감는 습관이다. 그는 "우리가 얼굴을 씻을 때 손톱으로 긁지 않듯,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손톱으로 긁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면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는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이어져 균 침투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미세한 염증이라도 지속되면 탈모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의 흔한 실수는 머리카락만 감고 두피는 제대로 씻지 않는 것이다. "머리카락보다 두피를 잘 씻는 것이 샴푸의 핵심"이라는 김 원장은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마사지를 하듯 머리 속까지 손을 넣어 꼼꼼히 문질러야 한다"고 조언하며,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두피가 전혀 세정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샴푸 후 헹굼 과정도 중요하다. 김 원장에 따르면, 남성은 헹굼 시간을 1분 이상 확보할 것을 추천하며, 물의 온도는 32~40도 사이가 가장 좋다. 찬물은 손상이 덜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샴푸 브러시 사용도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카락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두피를 긁는 용도로 뾰족한 브러시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브러시는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두피에 직접적인 마찰이 강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심코 반복하던 샴푸 습관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skinkraft]
드라이어 사용법을 잘 알아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 Little Extra]

또, 올바른 드라이어 사용법을 알아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건강하다. 뜨거운 바람으로 오랫동안 두피를 말리는 것은 수분 장벽을 파괴하고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지근한 바람이나 찬 바람을 이용하고, 두피와 드라이어를 멀리 두고, 수건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드라이어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를 자연 건조하겠다고 젖은 상태로 잠드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두피가 젖은 상태로 수면을 하게 되면 세균, 특히 곰팡이균이 쉽게 번식해 두피염을 일으킬 수 있다.

결국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탈모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김 원장은 "머리를 감는 행위는 단순한 청결 관리가 아니라 두피 건강, 나아가 탈모 예방과 직결되는 생활 습관"이라며, "사소해 보이지만 잘못된 습관들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헬스+] "머리 감을 때 '우수수' 떨어져⋯탈모 부르는 '샴푸 습관'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귀신들' 강찬희, AI도 인정한 잘생김
'귀신들' 강찬희, AI도 인정한 잘생김
애 셋에 첫째가 대학생⋯이요원, 20대 뺨치는 역대급 동안 비주얼
애 셋에 첫째가 대학생⋯이요원, 20대 뺨치는 역대급 동안 비주얼
이요원,  20대 딸 둔 엄마의 엄청난 동안 미모
이요원, 20대 딸 둔 엄마의 엄청난 동안 미모
이정현, 핑크빛 우아한 미소
이정현, 핑크빛 우아한 미소
이정현,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오우리, 연기력으로 반짝반짝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오우리, 연기력으로 반짝반짝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정건주, 홍석천의 보석함은 옳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정건주, 홍석천의 보석함은 옳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러블리 매력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러블리 매력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 로맨틱 저승사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 로맨틱 저승사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공명에 볼콕!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공명에 볼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