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최준용(58)과 노현희(53)가 지난 18일 밤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구속 반대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준용은 지난 18일 밤 유튜브 채널 '최준용TV'를 통해 서부지방법원 앞 시위 현장을 생중계했다.
최준용은 "불법체포, 영장 기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다 태극기를 들고 도로를 걷던 노현희를 발견했다.
노현희를 발견한 최준용은 "우리 애국 보수 노현희"라며 그를 소개했다. 노현희는 "낮부터 온종일 있어 목이 다 쉬었다"며 지지자들에게 "지금 밤새 잠 못 이루시고 걱정이 많으시죠. 좋은 결과가 나오길 함께 기도하자"고 인사했다.
최준용은 "현희는 원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아주 유명했던 친구"라며 노현희를 추켜세웠다. 노현희 역시 "최준용 씨는 친한 오빠다.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준용은 전날 밤 배터리 방전을 이유로 라이브 방송을 종료해 두 사람이 폭력 사태에 가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최준용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공개석상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노현희는 지난 1991년 K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 '전설의 고향', '태조 왕건'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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